절기 '하지' 더위 기승 …경기·영서 일부 폭염특보
오늘 오후 부분 일식…오후 3시 53분부터 2시간 진행
절기 '하지'인 오늘은 경기와 영서 일부에 '폭염특보'가 내려진 가운데,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.
불볕더위 속에 오후에는 부분 일식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.
자세한 날씨,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홍나실 캐스터!
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다고요?
[캐스터]
절기 '하지'인 오늘, 일 년 중 낮에 길이가 가장 긴 만큼 낮 기온도 크게 오릅니다.
서울 낮 기온 32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는데요.
특히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이는 경기와 영서 일부 지역에는 조금 전 11시를 기해 '폭염 주의보'도 발효됐습니다.
오늘 외출하실 때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고, 수분 섭취도 수시로 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
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, 호남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 5~30mm의 소나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.
그 밖의 지역은 낮 동안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서울과 대전, 대구 32도, 춘천은 3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.
오늘 오후에는 부분 일식 현상이 나타납니다.
전국에서 볼 수 있는데, 서울 기준으로 오후 3시 53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달이 태양의 절반 정도를 가리겠습니다.
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10년 뒤 2030년에나 다시 볼 수 있다고 합니다.
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까요.
태양 관측 필터나 짙은 색 셀로판지를 이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.
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.
서울 낮 기온 35도로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.
따라서 내일 오전 경기와 강원, 충청과 경북 내륙 곳곳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.
더위는 주 중반 전국이 장마권에 들면서 주춤하겠습니다.
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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